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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스-더쉬운경제] 소유보다 경험?...'구독경제' 시대 도래 / YTN

2019-07-24 6 Dailymotion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정철진 /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부터인가 새벽 배송이라는 말이 자주 들리고 또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하네요. 선보인 지 몇 년밖에 되지 않았고 소수 전문 업체가 시장을 열었지만 지금은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뛰어들면서 각축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이런 변화를 설명해 주는 다소 생소한 표현이 있습니다. 소유에서 경험을 구독하는 쪽으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경험을 구독한다는 표현에서 비롯된 구독경제. 이 개념도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쉬워야 경제다. 더쉬운경제에서 풀어보겠습니다. 정철진 평론가님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철진]
안녕하십니까.


좀 어려운 건데 저희한테만 어려운 거죠? 일단 구독경제라는 궁금증을 저희가 앵커멘트로 던졌습니다마는 일단 새벽배송 서비스부터 풀어보도록 하죠.

[정철진]
아마 2015년이었을 겁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새벽배송 서비스가 시작이 됐었는데요. 아마 그때 CF라든가 홍보도 좀 보셨을 거예요. 마켓컬리라는 업체에서부터 첫 시작을 했었고요.

당시 시장 규모를 보면 채 100억도 안 된. 그러니까 새벽 일찍 그날 먹을 찬거리를 배달해 주는 그런 콘셉트로 시작됐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신선식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신선식품 전문 플랫폼들이 시작을 했었는데 이후 시장이 지금 화면에서처럼 빠르게 커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쿠팡 같은 대형 이커머스들. 대형 유통업체가 그다음에 뛰어들게 되고 이게 2018년을 지나면서 거의 폭발했다는 표현을 쓸 수 있죠. 너무 커지게 되니까 최근에는 신세계 SSG 쓱닷컴이라든가 롯데홈쇼핑.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대형 이커머스들이 다 지금 새벽배송 시장, 여기에 다 뛰어들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렇게까지 급성장할 거라고 예상을 했을까요?

[정철진]
처음에는 다들 예상을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여기에 굉장히 바뀌고 있는 소비트렌드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고 그것들이 실증, 5년 만에 실증이 됐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올해 8000억 정도 시장이 커진다고 봤지만 실제 업계에서는 1조는 훌쩍 넘을 수 있다,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고요.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더 커질지는 모르는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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